본문 바로가기
주식 일기

토스 주식모으기 9.99달러 매일 매수 시작

by 9.99달라 2023. 9. 12.

2023년 9월 8일 토스 주식 모으기를 시작하였다. 이 블로그는 나의 개인적인 일기이며 주식 모으기 위한 멘털 관리용이라 보면 된다. 여태 나의 주식 매매방법은 항상 급등주만 찾고 올라가면 따라가고 내려가면 손절하고 10% 이상 수익률이 나지 않으면 만족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평소 이용하던 토스 뱅크를 적극 활용하여 주식을 해보기로 했다. 내 나이 40살까지 몇 년 남지 않았지만 어디 한번 이것만큼은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였다.

주식모으기-미국주식-9.99달러

미국주식으로 시작

사실 국내주식은 지난 몇 년간 수없이 거래해 왔고 손익보다 손절이 더 많다.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게 참 웃긴데 이게 마약 같다.
내 맘대로 입금할 수 있고 2일만 참으면 출금할 수 있는데 그 2일을 못 참아서 다시 매매를 한다.

퇴근 후 저녁 뉴스에는 어느 기업의 호재가 발표 나면 그다음 날 다시 MTS를 9시 전부터 지켜보며 "오늘 오르려나?"라는 기대감에 쳐다만 보고 있다.
물론 장 개시와 동시에 오른다. 10% 15% VI가 발동되고 그러면 나도 모르게 매수 버튼에 손가락이 올라가 있다.

매수가 채결되고

다시 급락했다 급등했다가 반복이다.

불안한 마음에 시장가 전액매도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차트를 본다.

아주 멍청한 매매를 계속해왔고 국내주식 손실이 늘어만 가니 내 한숨과 담배도 같이 늘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미국주식으로 가자.
배당주 위주로 가자.

미국주식을 시작한 이유는 솔직히 별거 없다.
국내주식으로 손실만 일어난 놈 미국주식한다고 수익이 나는 건 아니지만 이번엔 정말 소액으로 천천히 공부하면서 투기 아닌 주식을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국내주식은 여유가 생기면 나중에 ISA계좌를 통해서 조금씩 모아보려고 생각 중이다.


9.99달러

토스 주식 모으기는 9.99달러 이하면 수수료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9.99달러를 선택했다.
9.99x1325.1
대략 하루에 13,000원꼴로 매일 주식 모이기를 접수했다.
토스를 선택한 이유는 9.99달러 수수료 면제 때문이 아니라 그냥 내가 자주 이용하는 토스뱅크에서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에 선택했는데 주식 매매 시 만원가량 되는 금액을 매일 자동으로 살 수 있고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해 보자 선택한 것이다.

물론 매일 9.99달러 주문 전 내가 선택한 5가지 종목은 기본 100만 원씩 매수해 두었다.

아예 없으면 너무 신경 안 쓸 거 같아서 기본 세팅해 두었다 생각하고 정말 폭락장이 온다면 그때는 주식 모으기 해둔 금액 이상으로 적절하게 물을 타볼 생각이다.

그래서 선택한 종목은?

종목은 인기 많은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보았다.
어떤 게 맞다 틀리다는 없는 거 같다.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대로 실천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야겠다.

종목은 알트리아 그룹, TQQQ , SCHD , JEPI , QYLD 이렇게 5개 종목을 선택했다.
배당도 받고 폭락이 와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을 가져본다. 물론 절대적으로 좋은 종목은 없지만.
테슬라도 조금 하락하게 된다면 추가해 볼 생각이다



이렇게 5개 종목으로 시작한 나의 첫 미국주식 투자
과연 앞으로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작은 가볍게 하지만 끝까지 가볼 수 있는 현실적이고 부담 없는 금액으로 시작해 본다.

물론 이 글을 많은 분들이 읽을지 나의 일기장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심 올려본다.




각오

일단 시작한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버텨볼까 한다. 물론 작심삼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몇 달이 될지 몇 년이 될지 모르는 것이기에..

주절주절 내 일기장처럼 잠들기 전에 글을 써보기로 다짐해 본다.

하루하루 매수된 내용을 가지고도 포스팅을 해보고 내가 산 주식들도 분석해 보고 새로운 이슈도 함께 적어가면서 꾸준히 공부해 보자.